21일 대전서 ‘IBS 중이온가속기’ 첫 활용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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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서 ‘IBS 중이온가속기’ 첫 활용 설명회 열려

  • 승인 2017-04-12 16:48
  • 신문게재 2017-04-13 2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21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중이온가속기구축 활용분야 설명회’를 연다.

이 설명회는 오는 2021년 가동 예정인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을 활용해 기초ㆍ응용과학 연구, 유용한 희귀동위원소 생산을 진행할 연구자들에게 라온의 개발ㆍ구축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라온은 고에너지(200MeV/u) 대전류(400kW) 희귀동위원소 가속기로 2020년대 초까지 완공 예정인 전 세계 중이온가속기 중 가속에너지, 가속출력, 희귀동위원소(RI)빔에너지 등 주요 사양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ISOL(온라인동위원소분리장치)’와 ‘IF(비행파쇄동위원소분리장치)’의 두 가지 동위원소 생성방식을 결합해 ISOL로 얻어진 RI빔을 다시 IF로 가속하는 새로운 방식은 다양한 희귀동위원소들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관심 받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라온 가속기와 활용연구시설의 구축·건설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중이온가속기 활용 육성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정순찬 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가속기 활용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충실히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가속기를 만들어 과학 한국 미래의 한 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이온가속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과학자와 과학도, 기업 임ㆍ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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