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마음해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한 다문화 8가정 25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마음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 간의 심리적 갈등, 개인문제 등을 파악해 심리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가정이나 부부를 선정, 그룹별 심리치료와 부모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한해 동한 10회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총 10회기 계획 중 첫 1회차로 아산 정린박물관을 방문해 가족끼리 모둠을 지어 각자의 목각인형 단청채색하기를 체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천안아동발달연구소’ 조정숙 소장이 참여해 자연스러운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가정이나 부부를 선정했다. 조 소장은 선정된 가정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그룹별 심리치료와 부모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가족, 배우자, 부부, 자녀, 세대 간 갈등을 해소와 심리 정서 안정 서비스를 통해 가족기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천안=벤자락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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