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하고자 취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취업에 필요한 컴퓨터 등 필수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에 공을 들여와 그동안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정보화 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상반기 일정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됐으며 사무직 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등의 교육이 기초반과 자격증반으로 나눠 오는 7월까지 33회차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정보화(컴퓨터)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컴퓨터 능력 향상을 위해 수준별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스리하지티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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