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플레이오프 1차전 KT VS MVP 어느 팀이 직행할까…변수는 5전3선승제?

  • 스포츠
  • 게임

롤챔스 플레이오프 1차전 KT VS MVP 어느 팀이 직행할까…변수는 5전3선승제?

  • 승인 2017-04-10 16:4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플레이오프 1차전이 11일 열리는 가운데 KT롤스터와 MVP가 맞붙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일 와일드카드전에서 MVP는 깜짝 챔피언을 활용함과 동시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잡아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했다.

이날 MVP는 자르반4세 챔피언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서 MVP는 최근 정규시즌 3연패 기록, 순위결정전 패배 등 좋지 않은 흐름을 단번에 끊어내면서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MVP와 KT 롤스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상성관계 때문이다. MVP는 정규시즌에서 KT의 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MVP는 KT와 두 차례 만나 각각 2:0, 2:1로 승리하면서 우위를 보였다.

또 KT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라인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운영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반면 MVP는 라인전은 약하지만 이후 ‘한타 싸움’ 등 운영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두 팀의 경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한 팀 MVP /사진=OGN 방송 캡쳐
▲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한 팀 MVP /사진=OGN 방송 캡쳐
▲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한 KT 롤스터 /사진=OGN 방송 캡쳐
▲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한 KT 롤스터 /사진=OGN 방송 캡쳐

다만 다전제가 변수가 될 수 있다. 3전2선승인 정규시즌, 와일드카드전과는 달리 플레이오프 1차전부턴 5전 3선승으로 승자가 정해진다. 여기서 MVP의 경우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5전3선승제 경기를 경험한 바 없어 변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반면 KT 롤스터는 다전제에 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어’ 고동빈, ‘스멥’ 송경호,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팀 전원이 과거 우승·준우승 경력, 세계대회 등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양 팀의 각오도 치열하다. MVP ‘애드(add)’ 강건모는 와일드카드전 승리 후 “저희가 이제 첫 번째 왕을 깼다”며 “앞으로 남은 왕들이 더 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는 정규시즌 후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MVP에 두 번 다 허무하게 졌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MVP와 만나고 싶다”며 “결국엔 우승을 하려면 우리 팀이 잘 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실력만 올리면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KT 롤스터와 MVP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11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