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인 영화배우 정준호의 사회로 지난 8일 진행된 예산고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흥겹게 진행됐다. |
예덕 겸비한 미애 인재 육성에 최선 다짐
영화배우 정준호(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와 김홍일 전 대검 중수부장, 최완주 서울고법원장 등 걸출한 졸업생을 배출한 충남 예산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축하 공연이 지난 8일 재학생, 졸업생, 예산군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고등학교 개교 행사에 정준호와 그의 부인 이하정 TV조선 메인 앵커를 비롯해 예산고 이사장인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백 씨의 부인인 탤런트 소유진 등 인기 연예인이 참석해 예산고 50주년을 기념했다.
그룹 우주소녀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 홍진영, 태진아, 김흥국, 래퍼 스윙스 등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모두 모여 예산고 50주년을 축하해줬다. .
백종원 이사장은 예산고 창설자인 고(故) 백창현 선생의 손자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현재 예덕학원(예산고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회 졸업생인 정준호는 “예산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가 있게 됐다”며 “예산고와 예산에서 초청하면 언제든 달려가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앞서 예산고는 전 현직 교직원ㆍ재학생 ·동문·지역 기관장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희망과 열정의 50년, 성취와 비상의 100년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예덕학원 설립자 고(故) 백창현 선생의 흉상 제막식, 역사박물관 개관식, 50년사 편찬회, 사진 미술 전시회, 동문 노래자랑, 군내 중학생·재학생 골든벨 및 장기자랑이 흥겹게 진행됐다.
이날 유영이 전 총동창회장(4회)이 후배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3억 원가량의 후원금이 모교에 전달됐다.
지난 1967년 ‘예와 덕을 겸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으로 개교한 예산고에선 그간 1만 9525명의 졸업생이 나왔고, 현재 24학급, 636명이 재학 중이다.
정준호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ㆍ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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