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영농참여와 역할이 확대된 가운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줘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코자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이 많은 마을 중 공동급식을 위한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고 15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 17곳을 선정했고 3곳을 추가로 신청 받을 계획이다.
공동급식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4~6월까지 30일간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한다.
시는 공동급식 지원을 위해 올해 3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당 급식종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 공동급식은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고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 지원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동 급식을 실시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 및 점검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제천=송관범 기자 songk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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