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칼국수축제ㆍ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등 취재ㆍ기사화
충남 온양여고(교장 윤여장)재학생 28명이 지난 8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로 활동하며 신문제작을 체험했다. <사진>
학생들은 이날 중도일보를 방문해 언론의 역할과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신문 자료실을 둘러보며 역사적 사건이 기록된 옛 신문들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받고 중구 오류동 일대를 누비며 1일 기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학생들은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칼국수 축제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대전만의 칼국수 문화와 나들이객의 주말 문화패턴을 취재하고, 각박해져가는 전통시장의 현재를 조명하기도 했다.
또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는 신간 서적과 한달째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미녀와 야수’를 조명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는 ‘목련신문’으로 제작됐으며, 동영상 제작팀은 ‘칼국수 축제’를 찾아 대전만의 칼국수 문화를 영상으로 담았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이승미(2학년) 학생은 “평소 미디어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실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 신문으로 완성하는 경험을 하게 돼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소병녀 교사(52)는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 아니라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번 체험 교육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그 어떤 체험교육보다 매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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