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양여고 28명, 중도일보에서 1일 기자체험교육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 온양여고 28명, 중도일보에서 1일 기자체험교육

  • 승인 2017-04-09 10:31
  • 신문게재 2017-04-10 2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칼국수축제ㆍ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등 취재ㆍ기사화

충남 온양여고(교장 윤여장)재학생 28명이 지난 8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로 활동하며 신문제작을 체험했다. <사진>

학생들은 이날 중도일보를 방문해 언론의 역할과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신문 자료실을 둘러보며 역사적 사건이 기록된 옛 신문들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받고 중구 오류동 일대를 누비며 1일 기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학생들은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칼국수 축제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대전만의 칼국수 문화와 나들이객의 주말 문화패턴을 취재하고, 각박해져가는 전통시장의 현재를 조명하기도 했다.

또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는 신간 서적과 한달째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미녀와 야수’를 조명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는 ‘목련신문’으로 제작됐으며, 동영상 제작팀은 ‘칼국수 축제’를 찾아 대전만의 칼국수 문화를 영상으로 담았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이승미(2학년) 학생은 “평소 미디어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실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 신문으로 완성하는 경험을 하게 돼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소병녀 교사(52)는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 아니라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번 체험 교육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그 어떤 체험교육보다 매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