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모한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전통 매사냥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오는 9월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열리는 IAF(세계매사냥 및 맹금보존협회)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전통매사냥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IAF 회원국 가입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IAF는 1968년 독일에서 창설돼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86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매사냥 총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총회를 통해 가입 신청국 심의 및 세계매사냥대회 개최국가와 개최시기를 결정하는 국제 기구다.
대전무형무화재 제8호 매사냥 보유자인 박용순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장은“한국은 아직 세계매사냥협회의 회원국으로 가입 되지 않아 이번 총회에 참석해 한국 전통매사냥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세계매사냥협회의 회원국으로 당당하게 가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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