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축지구 행정복합타운사업은 연축동 일원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해 단절된 신탄진권과 남부의 송촌권을 연결해 구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대덕구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면적 축소 및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이 시행 중인 가운데 토지주택공사와의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이 더욱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 협약에 따라 대덕구는 민간투자유치 등 사업지원과 지역주민 협조, 홍보, 사업구역지정, 개발제한구역 핵제 등을 위한 입안 신청을 하게 되며, 토지주택공사는 사업성 확보계획 및 토지이용·주택건설 계획 등의 수립·검토를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박수범 청장은 “구가 연축지구 행정복합타운 예정지역에 대해 대전시에 도시관리계획변경 입안제안을 신청하면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이달 내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시, 올해 말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오는 2021년이면 연축지구 행정복합타운사업이 완료될 수 있다는 게 대덕구의 기대다.
구는 연축동 행정복합타운에 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덕구청 신청사와 대덕경찰서 등 공공기관, 1200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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