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6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응급실 환자 만족도 지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우선 대전선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구조영역(5개 지표), 과정영역(7개 지표), 공공영역(3개 지표) 등 15개 지표 평가 중 8개 지표에서 전국 1위(전국 128개 기관 중)에 올랐다.
영역별로는 구조영역에서 응급환자 전용 진료상담실 운영, 응급실 전담의사 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인력의 적절성 등 3개 지표, 과정영역에서는 전원의 적절성, 응급실 재실시간, 병상 포화지수 등 3개 지표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공영역에서는 응급실 환자 만족도, 병상정보 신뢰도 등 2개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유성선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구조영역(7개 지표), 과정영역(1개 지표), 공공영역(3개 지표) 등 11개 지표 평가 중 8개 지표에서 전국 268개 기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공공영역에서 응급실 환자 만족도, 병상정보 신뢰도, NEDIS(국가응급진료정보망) 등급제 등 3개 지표 중 2개 지표에서 전국 1위, 과정영역에서 전원의 적절성은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구조영역에서는 응급환자 전용 진료상담실 운영, 응급실 전담의사 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전담 간호사 인력의 적절성, 보호자 대기실의 편리성, 24시간 검사 가능한 인력 배치 등 7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은 “환자들이 급할 때 찾는 곳이 응급실이고 위급한 환자들의 생명을 지켜주고 회생시키는 곳이 응급실이라는 점을 병원 정책에 우선순위로 가져간 것이 이번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구강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치아 및 턱, 얼굴 손상환자에 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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