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9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세종시가 대선공약에 ‘행정수도 완성’등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19대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 교통망 확충,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자족도시 실현, 문화·복지 기반 확충 등 5개 분야 17개 사업을 개발해 주요 정당후보의 공약에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차기 정부는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성공시키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의 기능을 온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국회와 청와대를 이전하고 ‘세종시=행정수도’를 명문화해 행정수도로 완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중앙정부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도 세종시로 조속히 옮겨야 할 것”이라며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으로 KTX 세종역 신설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종형 자치모델 성공을 위한 입법·조직·재정권한 확대, 행복도시법 개정, 세종시특별법을 제주특별자치도법 수준으로 개정, 첨단사업 대학 유치 적극 지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입주기업 지원하는 특별법 개정, 대덕특구를 세종시 4생활권까지 확장,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행정대학원·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등 우수대학 유치 등도 공약에 담았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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