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내년도 국가시행 1조 327억 원, 자체 시행 854억 원 등 모두 1조 1181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6일 군청 대강당에서 김석환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오배근, 이종화 도의원,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8 정부예산 사업추진 계획 및 확보 대책, 순기ㆍ단계별 추진 계획 및 대응 전략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중점 예산확보 전략으로 충남도청 시대 서해안 중심도시로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SOC 구축, 홍주읍성 정비사업 등을 통한 역사문화관광도시 기반구축,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 및 신도시와 상생을 위한 원도심 개발, 살기 좋은 희망농촌 만들기 등 군민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국가시행사업으로는 신규 2건, 계속 11건 등 모두 13건, 1조 327억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서해안 물류 중심지 기능수행을 위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7000억 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1500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사업 1000억 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사업, 국지도 96호(은하 장척∼목현)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또 자체시행 사업으로는 신규 26건, 계속 41건 등 모두 67건, 854억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 35억 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49억 원, 홍주읍성 정비사업 42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34억 원 등이다.
군은 SOC 등 국비 보조율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대상사업을 선정해 전략적이고 타당성 높은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중앙부처 및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 공직자와 연계해 정부예산편성 순기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석환 군수는“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700여 전 공직자의 꾸준한 노력과 정보력, 그리고 끈기를 강조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적극 개발하고 대응해 10만 홍성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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