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달 23일 대구시 수성구의 한 대로변에서 발생했는데요. 20대 남성인 범인이 피해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하자 놀랜 여성이 비명을 질렀고 때마침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범행을 목격하고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이 멈춘 것은 근처 커피전문점. 범인은 시민들을 따돌렸다 생각하고 태연하게 커피전문점으로 들어가며 태연하게 자리에 앉습니다. 하지만 끈질긴 시민들의 추격은 커피전문점 안까지 이어졌고 함께 따라온 시민들이 3~4명이 합세해 범인을 경찰서로 인계합니다.
범인을 검거한 시민들은 놀랍게도 고등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청은 “오로지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는 정의로운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근 CCTV에 잡힌 10분간의 추격 영화 ‘추격자’실사 버전 같은 긴박했던 순간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 유튜브 경찰청(폴인러브) |
영상 : 유튜브 경찰청(폴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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