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병 회장(사진 왼쪽)과 최문순 강원지사 |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4일 롯데관광개발 본사를 직접 방문해 김 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16년 강원도와 크루즈 운항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속초항 최초로 7만 5000t급 크루즈를 출항시켰다.
이를 계기로 강원도는 러시아와 일본, 부산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모항으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선사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
강원도는 이 공로를 인정해 김 회장을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한 것이다.
김 회장은 “속초항이 크루즈 모항으로서 입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아울러 동해를 중남미의 카리브 해, 유럽의 지중해와 더불어 세계 3대 크루즈 노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8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항과 유럽 리버크루즈등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역시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5월 1일 ~ 5월 6일, 5월 6일 ~ 5월 13일 전세선을 2회 운항하며 현재 4000여명의 여행객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