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선거 본선 대진표가 확정이 됐습니다. 현직대통령 탄핵으로 사상 첫 ‘장미대선'을 치르게 되면서 국민들의 선택도 분주해졌는데요, 5월 9일 ‘장미대선’까지 앞으로의 일정을 알아봤습니다.
#재외선거인 역대 최다
이미 지난달 30일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사전 신고·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참여 신청은 역대 최대인 29만7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8대 대선(22만2389명)보다 33.9%p 증가) 미국 6만9495명, 중국 4만3977명, 일본 3만8625명 순으로 3개 나라(51.1%)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5일부터 9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등을 작성한 뒤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 없이 4월9일 확정할 계획이다
#4월9일까지 공직자 사직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대선 30일 전인 4월 9일까지 자가 사직을 해야합니다. 현재 경남지사를 맡고있는 홍준표 의원이 이에 해당하겠군요.
#4월11일~15일(5일간) 선거인명부 작성
선거인명부는 4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작성합니다.
*선거인명부:선거권자의 수를 결정하고 부정 투표를 막기위하여 미리 선거권자들의 성명.주소.성별 및 생년월일 등의 인적사항을 기재한 장부.
또 이 기간에는 거소투표신고와 선상투표신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거소투표:투표소까지 올 수 없는 유권자가 투표소에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
*선상투표: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원을 대상으로 선상에서 실시하는 부재자투표의 한 방법.
#4월 15일~16일 후보자 등록
15,16일은 휴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합니다.
#4월 17일 선거운동 시작
후보자등록 마감 다음날인 17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8일까지 22일간 할 수 있습니다. 22일까지 전국 8만7000여 곳에 선거벽보, 25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29일까지 전당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세대에 발송.
다만,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선거일에도 SNS에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등 인터넷이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4월25~30일 재외투표 실시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
#5월1일~4일까지 선상투표
#5월4일~5일 사전투표
이틀간은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실시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5월 9일 선거일
선거당일 투표는 임시공휴일로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부터 이뤄지며, 당선자는 10일 자정을 전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임기는 중앙선관위에서 당선인 확정을 의결한 직후부터 시작되며, 10일 오전 9시께로 예상됩니다.
덧붙여...)현재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인수위법) 통과가 무산되면서 새정부 출범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인수위 없이 임기가 시작되며,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기 전까지 내각 구성은 지연 됩니다. 무엇보다 신·구정부의 난감한 동거는 국민 모두가 바라지 않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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