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전·충청·세종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연일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당대표에게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정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대표라는 사람이 자당후보의 정책홍보할 생각은 안하고 매일 문재인 후보만 비판한다”며 “안철수 얘기해봤자 언론이 안써주니 본인 언론빨을 위해서 본인 얼굴내기 언론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당대표를 둔 안철수 참 안됐다. 안철수, 참 미칠노릇”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안희정이 아닌 문재인과의 경쟁, 다행”이라는 박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며 “낡은 구태정치의 대명사로 수시로 말을 바꾸는 꼼수 당대표라 상대하기가 편하다.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적다. 다행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대표는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후보가 결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말한 뒤 “안희정 지사가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이 좀 버거웠다. 문 후보가 확정 돼 우리 스스로에게도 축하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지적하며 “문 후보 스스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당에서 그런것을 갖고 있지만 좀 두고보겠다는 유보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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