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다문화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3월 1달간 수준별 다문화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다문화강사는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구사 능력이 우수한 자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강의가 가능하고 다문화이해교육 강사활동 유경험자 중 선발된다.
이번 교육은 충남교육청 장학관, 대학교수, 전문강사 등 교육 공무원과 현장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신규·초급반 및 중급반 등 수준별로 진행돼 다문화강사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세부적으로 신규 및 초급반은 총 4회 30시간에 걸쳐 다문화교육 필요성, 다문화사회의 이해, 강의교수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중급반은 총 3회 20시간에 걸쳐 강의계획안 작성 실습, 강사스킬 개발(환기법, 스피치, 강풍법 교육 등) 위주의 교육이 실시됐다.
16일에는 다문화강사의 실제 강의를 시연하는 콘테스트로 진행하였다. 이 콘테스트는 신규 및 초급 7명, 중급반 9명으로 총 16명의 강사들이 참여하여 신규 및 초급반은 성운봉(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강사가 중국문화소개라는 주제로 최우상, 허해숙(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강사는 중국문화 즐기기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중급반은 유위성(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강사는 중국음식문화라는 주제로 최우수상, 가설진(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만)강사는 중국은 왜그래?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 하였다.
교육을 수료한 신규ㆍ초급반 60명, 중급반 43명에 대해서는 다문화강사증이 발급됐으며, 취학전 아동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이해 교육에 투입된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다문화강사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다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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