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전 도시디자인 획기적 개선된다

  • 정치/행정
  • 대전

2025년 대전 도시디자인 획기적 개선된다

  • 승인 2017-04-04 10:34
  • 신문게재 2017-04-05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비전, 목표, 전략
▲ 대전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비전, 목표, 전략
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콘텐츠 개발 등 경쟁력 확보에 초점



오는 2025년 대전의 도시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경된다.

대전만의 스토리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ㆍ정체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을 목표로 고품격 디자인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2020 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재정비한‘2025 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수립했다.

이번에 재정비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은 국·내외 도시디자인 사례분석과 시민의식 조사를 통해‘대전, 도시디자인을 켜다’라는 비전과‘도시디자인으로 구현되는 아름다운 과학도시, 대전’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을 설정했으며, 실행체계 정립과 선도사업 발굴,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을 여건변화에 맞게 조정하고 구체화했다.

재정비된 기본계획에는 우선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도시디자인, 경관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등을 통합하고 지향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일관된 도시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했다.

또한 도시디자인기본계획과 도시디자인지침을 구체화했다. 최근 도시디자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대전의 도시디자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공적공간을 대상으로 적용돼야 하는 지침도 기존 형식위주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시 공간 특성을 살리기 위해 도시환경색채기본계획의 색채범위 개선도 담았으며, 다양한 도시디자인사업도 발굴키로 했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 도시만의 특징적인 정체성을 찾는 것부터 시작되므로, 이번 2025 도시디자인기본계획도 이에 부합하게 대전만의 스토리와 콘텐츠 개발 등 도시정체성 확보에 주력했다”면서“앞으로 이번 계획을 근간으로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관리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전력하고, 발굴한 사업들도 정부공모 사업제안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 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각 자치구, 유관기관·단체에 전파해 실행 가능한 통합 디자인의 기본 틀로 활용해 각종 시책과 관련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고, 심의 및 자문시 검토기준으로 활용하는 등 객관성 확보와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대전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
▲ 대전시 2025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