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일 대전서 대선 후보 최종 선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민의당, 4일 대전서 대선 후보 최종 선출

  • 승인 2017-04-03 17:49
  • 신문게재 2017-04-04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안철수 6연승 파죽지세, 당선 근접

국민의당 끝으로 대선 본선 대진표 확정


국민의당이 4일 충청에서 마지막 지역 순회경선을 열고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현재 안철수 전 대표가 경선에서 6연승을 달리며 대선 후보 당선에 근접한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마지막 지역 순회경선인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경선을 진행한 후 대선 후보를 확정·발표한다.

경선장에선 3~4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가장 근접해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인천권역 완전국민경선에서 유효투표수 3만5421표 중 3만633표(86.4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6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도 안 전 대표가 71.95%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9.80%)와 박주선 국회부의장(8.25%)을 크게 앞서 대선 후보 확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 간 격차가 수도권에서 더욱 벌어진데다 당 안팎에서 ‘안철수 대세론’이 작용하면서 표심이 안 전 대표에게 굳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손 전 대표가 충청권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더라도 역전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3일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안 전 대표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손 전 대표는 충북 청주에서 비공식 일정으로 지지자들과 만났고, 박 부의장도 충청권 지역위원회를 순회하며 당원 간담회를 가지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당이 4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면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본선 대진표가 확정된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대선 주자로 선출했고, 더불어민주당도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끝으로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충남도, 중국 장수성 등 3개 지방정부와 환경행정교류회 개최
  3.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4.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5.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1. [사설] 국비 확보에 지역 '원팀' 정신 아쉽다
  2. 언론중재위원회 제3차 언론인 전문 연수
  3. '2024 신문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 NIE 패스포트 공모전'
  4. 정원의 설계에서 시공 및 관리까지
  5.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