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감독은 “팀을 위한 헌신으로 삼성배구단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계약 조건은 구단과 감독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
신 감독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번의 리그 우승을 일궜다. ‘갈색 폭격기’로 이름을 날리며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구축했다.
은퇴 후에는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삼성화재 코치 시절에는 밝고 친근한 성격으로 감독과 선수의 가교 구실을 했다.
삼성화재 코치로 처음 2013-2014시즌에는 코치로서 팀 우승을 합작했다. 삼성화재 전임 임도헌 감독은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임 감독은 2015-2016시즌 이후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를 이끌었지만, 2015-2016시즌 정규리그 3위, 2016-2017시즌 정규시즌 4위에 머물렀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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