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무서, 개청식 갖고 업무 개시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세종세무서, 개청식 갖고 업무 개시

  • 승인 2017-04-03 15:26
  • 신문게재 2017-04-04 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세종세무서는 3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청식을 가졌다.<br />
▲ 세종세무서는 3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정기현 서장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

세종시 전역을 관할하는 세종세무서(서장 정기현)가 3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마경석 세종경찰서장 등 관계기관 및 단체장, 국세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신동렬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앞으로 세종세무서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는 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현 초대 세종세무서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세무서 전 직원은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을 받는 납세자가 없도록 부실과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실납세자와 어려운 납세자에게는 세정지원을 강화하는 반면, 탈세는 투명한 세무조사 실시로 엄정하게 대처해 공평한 과세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납세자의 세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세종시는 세정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세무서가 없어 지역 납세자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으나, 이번 세종세무서 개청을 계기로 보다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세종북부민원실(세종시 조치원읍 충현로)은 지난달 내부 인테리어공사 등 사무실 환경을 개선했으며, 세종세무서 조치원 민원실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대전국세청은 이날 세종세무서가 개청함에 따라 관할세무서는 모두 17개(대전 3, 충남 8, 충북 5, 세종 1)로 늘었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청사 및 세종시교육청과 인접한 부지(7673㎡)에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약 9300㎡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2018년 9월 세종세무서 신축공사를 착공, 2020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충남도, 중국 장수성 등 3개 지방정부와 환경행정교류회 개최
  3.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4.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5.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1. [사설] 국비 확보에 지역 '원팀' 정신 아쉽다
  2. 언론중재위원회 제3차 언론인 전문 연수
  3. '2024 신문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 NIE 패스포트 공모전'
  4. 정원의 설계에서 시공 및 관리까지
  5.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