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선병원은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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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은 4일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45병상 전용 병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봐주는 제도로, 전문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간병비도 대폭 경감된다. 개별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했을 경우 하루 평균 7~8만원이었던 것이 2~3만원 내외로 줄어든다.
선병원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간호인력 충원과 함께 전동침대와 콜벨시스템, 낙상 방지센서 등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과 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이 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 환자, 의료급여 환자,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승인이 결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치의의 입원이 결정된 경우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은 “별도로 지정한 시간 외에 보호자 및 면회객의 방문이 일체 제한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진료와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보호자 없이도 환자가 병원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선병원도 이달 중순부터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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