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2라운드 정규시즌이 2일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의 포스트시즌 4위 결정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롤챔스 포스트시즌 4위 결정전 단판 추가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를 잡아내면서 4위로 올라섰다. 이로서 정규시즌 결과 상위 다섯 팀인 SKT T1,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MVP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에 아프리카 프릭스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매치에서 진영선택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을 획득했다. 와일드카드전은 3전 2승제로 치르기 때문에 진영선택은 팀이 유리한 진영에서 최대 두 경기까지 진행할 수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정규시즌 간 ‘블루’진영 73%, ‘레드’진영 31%의 승률을 보였다. MVP는 ‘블루’진영 66%, ‘레드’진영 35%를 기록했다. 이에 아프리카 프릭스의 진영선택은 양 팀 입장에서 유리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4·5위 결정전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면서 일방적인 승부를 펼쳤다. 또 아프리카 프릭스는 ‘쿠로’ 이서행의 ‘신드라’, ‘노틸러스’와 ‘레넥톤’의 라인상성을 새롭게 풀어내면서 와일드카드전를 앞두고 다양한 전략을 선보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온 반면 MVP는 3연패에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에도 무력하게 패배하면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OGN 김동준 해설은 “MVP 선수 개개인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하다가도 “MVP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고 색다른 전략으로 변수를 만들면서 와일드카드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는 7일부터 시작돼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치열했던 롤챔스 스프링 시즌의 주인공이 어느 팀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가 펼치는 와일드카드 매치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스프링 와일드카드 경기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
와일드카드(7일)-아프리카 프릭스(정규시즌 4위) VS MVP(5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11일)-KT 롤스터(3위) VS 와일드카드 승리 팀
플레이오프 2라운드(15일)-삼성 갤럭시(2위) VS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 팀
결승전(22일)-SKT T1(1위) VS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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