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씨와 표창원 의원의 트위터 글/사진=연합.트위터 캡쳐 |
KBS 아나운서협회가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해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을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아나운서협회는 지난 1일 각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최근 정미홍 씨에 대한 각 언론사 보도 중 ‘전 KBS 아나운서’ 호칭 사용과 관련해 KBS 아나운서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정미홍 씨 관련 보도 시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직함을 사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동안 정미홍 씨의 세월호에 대해서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 “세월호 천막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싶다” 등의 말로 원성을 샀으며 촛불시민들에 대해서는 “촛불끄자” “세월호 집회 청소년들 일당 6마원 동원” 등의 원색적인 막말로 논란을 샀다.
보도가 나오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시의 트위터에 기사화 관련 동의를 표했다.
“동의합니다”로 시작한 글에는 “24년 전 그만둔 직장명을 사용해 소개하는 것은 부당하고 불온합니다. 그의 막말에 잘못된 무게만 실어줄 뿐입니다”라며 그동안의 정 씨의 막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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