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단 간담회, 시민만남 등 ‘표심잡기’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맹추격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중원공략에 나선다.
3일부터 4일까지 대전을 찾아 각계각층 지지자 끌어안기에 나서, 전국적으로 불기 시작한 거센 ‘안풍’을 충청권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안 전 대표는 3일 오후 4시 20분 대전대 혜화문화관에서 이 대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이어 오후 6시 20분부터는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인근거리에서 ‘시민과의 만남’ 행사를 가진다.
4일에는 대전에서 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에서 전국 7개 지역 가운데 마지막 순회경선을 연다.
이날 경선이 끝나면 국민의당은 오후 6시 30분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당 후보선출 기준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이뤄진다.
안 전 대표는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와의 경쟁에서 지금까지 ‘전승’을 기록해온 만큼 별다른 이변이 없으면 최종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에는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대전충남충북세종 특보단 100명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전 9시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과 대전노점상인연합회 간담회를 가진 뒤 충남대로 이동, 교직원 노조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한편, 4일 안 전 대표의 대전시당사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필 충남도의원, 하재봉 대전중구의회 의장, 최경식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 김근식 현 한국수자원공사 이사,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의장, 남윤곤 전 민주당 동구지역 사무국장 등의 입당식도 예정돼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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