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순위(3월 30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2라운드 정규시즌이 팀별로 각각 한 경기씩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졌다.
31일 롤챔스 스프링 정규리그 2라운드 매치에선 콩두 몬스터가 롱주 게이밍을 2:1로 잡아내면서 포스트 시즌(PS) 진출 팀이 가려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맹추격하던 롱주 게이밍이 패배했기 때문이다.
롱주 게이밍은 이날 패배로 두 경기차의 승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그 결과 치열했던 4·5위 쟁탈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가 살아남으면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했다.
다만 MVP의 남은 한 경기로 4위가 가려져 눈길을 끈다. 두 팀은 PS 진출을 확정했지만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할 경우 원하는 진영을 선택해 벤픽 싸움에도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내는 등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4위 결정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KT 롤스터 /사진=OGN 방송 캡쳐 |
또 이날 KT 롤스터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직행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KT 롤스터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로 잡아내면서 3위를 지켜냈다.
KT 롤스터는 아프리카 프릭스 경기 이전까지 3연패를 기록하면서 경기력이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유리한 경기를 패배하면서 중·후반에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운영적인 측면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기세가 오른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3세트에서 운영, 한타싸움, 라인전까지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MVP를 기록한 ‘스코어’ 고동빈 선수는 “아무래도 최근 3연패를 하면서 화가 많이 나고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기회로 경기력이 올라갈 것 같고 연승을 해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각오를 보였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경기에서 SKT T1은 락스 타이거즈를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 결승전에 직행했다. 또 이날 삼성은 MVP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4월 1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 스프링 정규시즌 남은 경기일정
4월1일(토)
락스 타이거즈-삼성 갤럭시
MVP-SK텔레콤 T1
4월2일(일)
kt 롤스터-롱주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bbq 올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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