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이미지 합성 |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오찬 메뉴가 도마 위에 오른 일이 있었다.
‘박근혜 복심’으로 불린 이정현 대표의 환영으로 마련된 오찬 메뉴가 송로버섯과 샥스핀 찜, 캐비어 샐러드, 바닷가재 등 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메뉴였다. 더위가 하루를 멀다하고 최고점을 찍는 복더위에 전기료 누진세와 생활고로 힘들어 하던 국민들에게는 곱게 볼 수 없는 대목이었다.
만찬을 즐겼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 년도 안돼 이제 1440원짜리 식단과 마주하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31일 ‘298억대 뇌물수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제공받은 음식이 식빵과 치즈였으며 점심은 뼈우거지탕과 콩나물무침 등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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