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전국 2만2000ha 면적에 식재
금강 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 육성
내 나무 갖기와 심기 등 연속 캠페인도 지속
“풍요로운 숲을 만들어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겠습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식목일을 맞아 여의도 77배에 달하는 면적에 5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31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식목일 전후로 4월 말까지 전국 2만2000ha에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제림 육성단지 등 1만6000ha에 경제수종과 특용자원, 금강 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 육성에 적극 나선다.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 고속도로와 국도변 경관 조성을 위한 산림 공익적 목적의 나무심기도 이뤄진다.
신원섭 청장은 “녹색쌈지숲 99개소, 가로수, 학교 명상숲 45개소, 무궁화 동산 17개소에 나무를 심어 국민 휴식과 치유를 위한 숲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 25일부터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나누 나눠주기, 나무시장, 내 나무 심기로 연속성 있는 캠페인을 지속중이다. 산림청은 4월5일까지 전국 176개소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81만 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전국 170곳에서 산림수종와 조경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도 운영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 이렇게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산림녹화 노력 덕분”이라며 “신기후체제를 아푸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관리를 통해 국토의 63%인 산림이 국가발전 원동력으로 활용되고, 국민이 숲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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