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하루 평균 38명이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는 1년 사이 0.8%가 줄었다.
30일 대전시가 지난 2015년 말 인구와 노동·사업체·주택·교통 등 17개 분야의 통계를 정리·발간한 ‘제55회 대전통계연보’를 살펴보면, 대전에서는 하루 평균 38명이 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어난 아이 중 절반이 넘는 22명은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됐다.
하루 평균 24쌍이 결혼하며, 8쌍의 부부가 헤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는 19명으로 분석됐다.
또 차량 등록대수는 33대,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42만 5000여명, 지하철 이용자 수는 11만 1000여명이었고 6개 사업체 설립 및 64명의 종사자가 하루 사이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덕특구 내 특허출원도 일평균 67건에 달한다.
주민등록 인구는 외국인 1만 6416명을 포함해 153만 5191명으로 1년 사이 0.8% 줄었다.
25세 이상 인구 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70만 4448명이었으며, 미혼인구는 5년 전에 비해 1.5% 증가한 19.5%로 20만 6298명에 달했다.
대전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212만원으로, 전국평균 3089만원의 71.6% 수준이었다. 1인당 개인소득은 1690만원으로 전국평균 1717만원의 98.5%로 파악됐다.
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통계연보를 활용,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 측정 항목으로 개발하고 시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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