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전충청 프랜차이즈 박람회 모습. 사진=제일좋은전람 제공 |
외식업체 비율 단연 압도적
1대1 맞춤형 상담과 시식 진행
작년 입장객 중 44% 프랜차이즈 창업 희망
제5회 대전충청 프랜차이즈박람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별 창업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권분석, 창업 구직 지원을 연계해주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규모를 키웠다.
작년 77개 업체가 151개 부스를 사용했지만, 올해는 84개 업체가 참여해 부스도 161개로 대폭 늘렸다. 해마다 참여 업체는 물론 부스가 늘어나면서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별도로 세미나실을 운영하던 공간까지 모두 부스로 채웠을 정도다.
프랜차이즈박람회 행사를 주관하는 제일좋은전람 관계자는 "작년 대전 박람회 호응이 무척 좋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참여하는 업체 비율이 40% 정도다. 60%는 신규업체로 채웠다"고 말했다.
올해 참가하는 84개의 업체를 분석해 보면 외식업체 비율은 단연 독보적이다.
프랜차이즈로 창업하기에 적합한 떡볶이, 김밥, 보쌈, 돈가스 업체가 다수다. 대전 지역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유명 브랜드가 많아 창업예정자들의 관심도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카페와 PC방, 만화카페, 야구존 등 최근 트렌드에 걸맞는 이색 업종도 대거 참여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1대1 맞춤상담과 시식, 창업지원금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충청 프랜차이즈박람회는 3일 동안 6876명이 입장해 성황을 이뤘다. 이중 32%는 직장인이었고 23.8%는 예비창업자였다. 입장객 가운데 44.3%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30.7%는 독립창업을 희망하고 있었다. 실제로 작년 박람회를 통해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가 다수였다고 주관사는 밝혔다.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박람회는 창업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한 시민은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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