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사업에 ‘천년 역사의 숨결이 머무는 에코 힐링 휴(休)’을 주제로 공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충북도의 평가를 통해 1~2개소를 선발해 최종 농림식품부에서 선정되는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 최종 평가와 심의를 거처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시 군은 2018~2020년의 3년간 총사업비 4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의 공모를 위하여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설명 직후부터 예비계획서을 수립였으며 도와 사전 협의를 실시 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군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백곡저수지와 농다리까지 기존의 조성된 자전거길을 통해 주변에 있는 자연, 문화 자원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임시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면서 훼손된 농다리 주변의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해 생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목적광장을 조성하여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되었던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의 지원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진천군 정책자문단을 PM(Project Manager)단으로 구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문화홍보체육과 등의 관련부서와 미르숲 등의 민자사업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헌우 친환경농정과장은 “그간 백곡천과 농다리 일원에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사업의 효과에 한계가 있던 사업들의 연계를 통하여 사업의 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며 “사업에 최종 선정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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