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2017 원도심활성화사업 ‘들썩들썩 원도심’에 참여할 83개 공연팀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음악 43건(1억 1980만원) ▲전통예술 12건(4760만원) ▲무용 7건(2800만원) ▲극 3건(980만원) ▲융ㆍ복합(다원예술) 18건(5180만원)이다.
지원금액(총 출연료)은 2억 5700만원이다.
선정된 공연팀은 4월 말부터 매주 토요일에 지정된 장소에서 퍼포먼스, 전통예술, 밴드, 클래식,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중 상설로 펼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 참여한 총괄 심의위원장은 “올 해 심의는 공연의 수준과 거리공연의 특성이 잘 반영되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멋진 공연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원도심이 대전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올 해 부터 ‘들썩들썩원도심’의 시민 참여율을 높이고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직접 사업비 지원방식에서 출연료 지급방식으로 변경해 공연에 따른 음향장비 등 무대세팅을 지원함으로써 공연팀들이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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