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스프링 순위(3월28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 롤챔스 스프링 1위를 기록중인 SKT T1 /사진=OGN 방송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2라운드 정규시즌이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서 포스트시즌과 승강전(강등)에 윤곽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SKT T1의 포스트시즌 결승전 직행여부, MVP와 삼성 갤럭시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에 열리는 SKT T1과 락스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KT는 승리 시 포스트시즌 결승전 직행을 확정짓게 된다. SKT는 최근 삼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패한 바 있어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면 락스 타이거즈는 SKT를 상대로 패배 시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다. 여기에 락스의 경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2승을 얻어내더라도 MVP, 아프리카 프릭스의 승패여부에 따라 진출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락스의 경우 끝까지 포스트시즌의 진출의 불꽃을 태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1승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 롤챔스 스프링 2위를 기록중인 삼성 갤럭시 /사진=OGN 방송캡쳐 |
이날 함께 열리는 MVP와 삼성 갤럭시의 경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 1승을 기록하면 플레이오프 2차전 직행을 확정짓는다. 여기에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SKT가 2패를 기록할 경우 결승전을 직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린다. 삼성은 최근 SKT를 잡아내는 등 2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MVP의 경우에도 1승이 절실하다. 4위를 유지하고 있는 MVP는 1승을 기록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여기에 2승을 기록할 경우 3위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 플레이오프 1차전 직행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남은 경기를 삼성 갤럭시와 SKT T1과 치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높다.
한편 28일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 진에어 그린윙즈의 경기에서 진에어가 패배함과 동시에 bbq 올리버스와 콩두 몬스터의 경기에서 bbq가 승리하면서 콩두 몬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즈가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팀으로 결정됐다.
29일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3강구도’로 불리는 SKT T1, 삼성갤럭시, KT 롤스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결승전,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등 직행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변수가 남아있어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스프링 경기일정(3월 29일) /사진=OGN 방송캡쳐 |
롤챔스 2라운드 정규시즌 마지막주 경기 일정
3월 29일(수)
락스 타이거즈-SK텔레콤 T1
MVP-삼성 갤럭시
3월 30일(목)
롱주 게이밍-콩두 몬스터
아프리카 프릭스-kt 롤스터
4월1일(토)
락스 타이거즈-삼성 갤럭시
MVP-SK텔레콤 T1
4월2일(일)
kt 롤스터-롱주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bbq 올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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