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당뇨인구의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있는 소아당뇨의 조기발견 및 관리를 통해 소아당뇨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날 충주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발견이 쉽지 않은 소아당뇨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혈당검사 등 당뇨발견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소아당뇨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활동과 전국 소아당뇨캠프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충주의 소아당뇨인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오는 5월 어린이날 행사에서 충주어린이와 함께하는 소아당뇨발견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아당뇨는 발견이 쉽지 않고 합병증도 빨리 찾아와 아동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귀한 인적자원의 손실과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소아당뇨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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