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무미건조한 시내버스의 내외부 디자인을 시민아이디어로 바꾼다.
시민에 의해,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로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31일 오후 4시 유성구 계백로 원내공영차고지에서 시민이 시내버스 내외부 디자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디자인단을 모집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디자인단에 참여, 최종적으로 채택될 3개의 디자인을 제공한 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시상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10명 내외로 팀을 꾸려 다음달 21일까지 디자인 개선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안서가 통과될 경우엔 5월 12일까지 개선안과 완성작품을 마련, 발표해야한다.
시는 발표될 작품을 시내버스에 직접 부착, 현장평가를 거쳐 가장 호응도 높은 3개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의 시각으로 승객중심의 상큼하고 정감있는 시내버스 내외부 디자인 개선사업에 많은 시민이 즐겁게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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