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연<사진> 신임 대전시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전시그라운드골프협회는 이날 대전 중구 대사동 소재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소강당에서 협회임원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라운드골프는 타 도시에서는 활성화됐지만 대전에 소개된지 얼마되지 않아 생소한 느낌이 있으나, 가족형 레포츠로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시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전시 서울사무소장, 서구 총무국장, 시 초대 노인복지관장,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대전웰다잉연구소 대표와 행정동우회 대전시 서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로서 1982년 일본에서 창안됐고 우리나라는 1993년 충북음성과 경북경주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규칙이 간단하고 고난도 기술이 필요 없어 어린이부터 고령자들까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대중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그라운드 골프는 게이트볼에 이어 지난해부터 ‘대한노인회 종합체육대축제’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노인들의 인기종목 스포츠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는 2010년 최초로 설립됐으며, 이듬해 생활체육회에 가입, 현재 노인대학에서 동호회를 중심으로 1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중구, 서구, 유성 3개구에 전용구장이 설치돼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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