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야금 연주자 곽수은의 ‘전통음악 프로젝트’ 세 번째 공연이 내달 5일 한국문화의집 카우스(KOUS)에서 선보인다.
곽수은은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갖춘 가야금연주자이자 가야금 음악의 기능성을 실험하고 있는 작곡가다.
곽 씨는 전통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 ‘전통음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전통적인 민속음악인 가야금산조와 남도시나위를 연주한다.
곽수은의 가야금 ‘전통음악 프로젝트’에서는 연구와 복원을 통해 전통음악이 갖는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와 그 원형 속에 내재된 ‘컨텐츠(Contents)’를 어떻게 지켜내고, 또 어떻게 새롭게 다루어 갈 것인지 길을 묻고 답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전통의 기본에 충실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음악이 지켜야 할 지향을 찾아가고자 하는 이번 공연은 가야금의 깊은 여운과 아름다움이 오롯이 전달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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