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다문화］우리의 빛나는 시작을 위해

어느 나라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어렵고 힘들다. 다문화 환경에서 집을 나서면 보호받을 수 있는 영역을 고민하게 한다. 아이에 대한 책임과 미래를 위한 부모로서 책임감은 무겁다. 시작은 좋으나 준비 없는 결혼생활은 요즘처럼 100세 시대를 장담하기 어렵다. 평상시 안 보이던 단점이 보이고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서로에게 점점 상처를 주는 말을 하게 된다. 이런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롭고 사려 깊은 결혼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교제 중인 커플, 결혼 한지 3년 이하 신혼부부 대상으로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신혼부부ㆍ예비부부위한 ‘우리의 빛나는 시작을 위해’ 라는 교육을 준비했다. 많은 신혼부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도 다음달 8일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은 결혼 의미와 결혼 체크리스트와 부부 대화법 및 의사소통기술을 진행할 예정에 있다.

사실 부부는 제일 가깝지만 먼 그대가 될 수 있는, 그래서 더 소중한 사람이다. 관심 있는 이주여성가족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종=원영자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