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로 스무살이 된 스타크래프트가 화려한 그래픽으로 돌아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드’를 올 여름께 출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블라자드 CEO 마이크 모하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여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 올 여름 출시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개선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팀은 약 2년 전에 꾸려졌다며 게임 플레이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되 그래픽 부분에서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버전에는 UHD급의 화질을 제공, 생생한 전투 몰입감을 느낄수 있다. 또한 16:9 와이드스크린 화면비로 전환도 가능해 폭넓은 시야도 강점이다.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그래픽.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리마스터 버전에는 옵저버 모드가 추가돼 줌인과 줌아웃으로 다양한 뷰를 제공한다.
또 원작의 리플레이를 리마스터 버전에서 보는 것도 가능하며 배틀넷 계정도 원작과 100% 연동된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3개 언어로 지원되며 PC 권장사양은 하스스톤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해졌다.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그래픽.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
한편 다음주 1.18패치 적용 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될 리마스터 버전의 가격은 미정이고, 확장팩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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