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아침에 우리 가락’(이하 아우락)을 오는 3월부터 6월 상반기 동안 한 달에 한 번 수요일 오전 11시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연정국악원은 육아와 가사로 통상 저녁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공연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 등의 예술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유로운 낮 시간에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고의 국악 연주자들이 음악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매 공연마다 전통설화를 주제로 구성한 스토리텔링 국악콘서트로 꾸며졌다.
설레는 봄날, 애틋한 사랑이야기 ‘백일홍 설화’를 주제로 한 국악밴드 ‘고래야’의 29일공연을 시작으로, 4월 19일에는 조상들의 재치와 유머가 담긴 ‘훈장님의 꿀단지’와 ‘꿀 강아지’설화를 국악그룹 ‘play ; tone’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전석 5000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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