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선병원이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인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선병원(원장 박노경)이 무의탁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야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선병원은 23일 회의실에서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인희)와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간병 교육을 이수한 간병인이 선병원에 파견되며, 선병원은 보호자가 없는 행려환자, 외국인, 독거노인 등 보호자가 없거나 간병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병원이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간병사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무의탁 환자 간병인으로 배치된다.
박노경 대전선병원장은 “이번 사업이 무의탁 환자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환자에게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선병원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센터장은 “올해도 대전선병원과 야간 간병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는 ‘희망을 나누는 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