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최근 4년간 8354건 출원
분리막 기술 연평균 13.5% 증가
블루골드(Blue Gold). 석유가 20세기의 블랙골드였다면 물은 미래시대의 블루골드다.
물시장을 선점하려는 국가들의 경챙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 물 산업 관련기술 특허동향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물산업 관련기술의 특허출원은 2007~2011년 7592건, 2012~2016년 8354건이다. 내국인 출원은 중소기업 48.8%, 연구기관 6.9%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물 산업 관련기술 중 고도처리기술 멤브레인과 고도산화처리 및 해수담수화기술은 연평균 증가율이 약 6.7%에 이르고 있어 물산업 전체대비 핵심 기술개발분야의 출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분리막 기술은 연평균 약 13.5%의 증가율로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조영길 특허청 자원재생심사팀장은 "다가올 물 시장 선점경쟁에서 지식재산권은 최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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