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지난 22일 거짓말처럼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이 나타났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몰이를 하고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6시 38분께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단구사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누리꾼이 퇴근길에 이 모습을 발견하고 스마트폰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리본구름에 SNS에서는 놀랍고 신기하다며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땅에서 못해본 행복, 하늘에서 부디 행복하기를기원합니다.(@chfh****)”,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웠을까요? 하늘까지(@pcn1****)”, “어느 모 비행사가 오늘이 세월호 무사 인양을 바라며 리본모양 곡예 한거 같음.(@runj****)”, “별거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 가족이 세월호 희생자였어도 별거아니라 그러겠죠?(@dhlx**** )”, “정말!~ 간절히 소원한다 제발 1분1초라도 빨리 그리고 무사히 인양 되어주길~ 하늘님!~ 도와주소서~ (@msun**** )”, “아 애들아 미안하고 고맙다 (@figh****)”, “눈물납니다 오늘 세월호 노란리본 구름이 떴더러구요ㅜㅜ 제발 모두 가족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해요. (@jeey****)”등의 글을 올리며 무사 인양을 기도했다.
한편,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세월호 인양작업은 현재 선체는 해저면에서 24.4m 지점까지 인양된 상태로 오늘 저녁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할 예정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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