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연승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 롤챔스 스프링 순위(3월 22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2라운드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SKT T1과 롱주 게이밍의 경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열린 롤챔스 경기에선 SKT T1이 롱주 게이밍에 역전승을 선보이면서 2:1로 승리했다. SKT는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한 뒤 한 번의 패배 없이 2라운드까지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서 SKT는 단 한 경기만 더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지만 남은 세 경기를 다 패배하더라도 득실로 결승전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롱주 게이밍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5위를 유지하고 있는 롱주는 6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반 경기차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할 경우 6위로 밀려나 포스트 진출을 위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롱주 게이밍은 26일에 펼쳐지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해설진은 예측했다.
▲ 2경기 연속 MVP를 기록한 SKT T1 피넛 /사진=OGN 방송 캡쳐 |
한편 이날 경기에서 ‘피넛’ 한왕호는 챔피언인 리신(9승0패)과 카직스(8승1패)를 플레이하면서 근접 캐릭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피넛’은 두 경기 연속 MVP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피넛은 초반 라인전을 풀어줌과 동시에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바론을 스틸하면서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넛’은 “승이 계속 쌓이니까 자신감도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라며 “공격적인 챔피언들을 사용하는 것을 팀에서 믿고 사용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롤챔스는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쟁탈전을 보이고 있다. 23일엔 승강전(강등)을 벗어나기 위한 진에어 그린윙즈와 콩두 몬스터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 아프리카 프릭스는 bbq 올리버스와 맞붙어 포스트시즌에 한 걸음 다가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스프링 23일 경기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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