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삿포로의 음악적 교감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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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삿포로의 음악적 교감의 첫걸음

  • 승인 2017-03-23 11:14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5일 오후4시, 삿포로 오타니대학 오타니기념홀

대전음악협회와 CPBC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일본 삿포로 오타니대학 오타니기념홀에서 ‘대전 & 삿포로 자매도시 문화교류 우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예술 분야 교류 및 협력 관계 달성을 위해 대전음악협회와 삿포로음악가협의회가 추후 협약도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에는 대전음악협회 장동욱 지회장을 필두로 설희영 지휘자를 비롯한 20여명 CPBC오케스트라 단원과 소프라노 전소담, 마림바 이훈로, 기획자 이상철(순수예술기획 대표)이 참여한다.

또한 음악을 전공한 대전청소년들이 동행해‘대전 & 삿포로 청소년음악회’를 열고, 기악 솔로 파트를 한국청소년이 연주하고 피아노 반주 파트를 일본청소년이 연주하면서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대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삿포로를 방문해 대전음악협회와 삿포로음악가협의회 소속 아티스트들이 서로 만나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작품을 함께 연주하며 우호와 화합의 시간도 갖는다.

대전음악협회와 CPBC오케스트라는 2016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대전&노보시비르스크 자매도시 우호음악회-코리아 판타지(Korea Fantasy)공연’를 개최하여 약 1000여명의 러시아 시민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공연 1부에서는 브라이언 수츠의 곡 ‘Arirang Times Two’을 시작으로, 조두남의 새타령 등의 한국을 알리는 작품들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한국과 일본 연주자들이 함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3부는 한국과 일본의 연합오케스트라 무대로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도 1번 전악장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동욱 대전음악협회장은 “대전의 자매도시인 삿포로에서 한국음악과 대전음악인의 역량을 선보이고 대전음악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전청소년들의 음악교류 역시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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