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역사문화탐방 등록 후 방문객 100% 증가
서천 생태학습과 영동 국악체험존도 자유학기제 인기
2015년부터 도입된 조달청 나라장터 지역 여행상품 개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2년동안 자연생태와 전통문화체험 등 54개 테마별 지역 여행체험상품을 개발해 각급 학교, 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현재 자연생태 체험 학습 22개, 전통문화체험 14개, 힐링 자기치유 14개 상품, 기타 안전체험 4개 상품이 있다.
군산 역사문화탐방은 최초 여행상품으로 개발됐다. 여행상품 등록 이후 방문객이 100% 증가했다. 일제 강점기 근대역사 문화유적에 대해 전문 해설사로부터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도 상품 등록 후 지역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프로그램이 조기 예약 만료 되는 등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영동 국악체험존도 작년 11만5000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민간 여행상품 개발 전문가를 참여시켜 지역 이행 상품 간 연계성을 높이고,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인기가 있는 지역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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