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 /사진=OGN 방송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2라운드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22일 포스트시즌을 둘러싼 중·상위팀들 간 매치가 펼쳐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위까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가운데 이날엔 삼성 갤럭시(2위)를 제외한 1~5위 팀이 경기를 치른다. KT롤스터(3위)와 MVP(4위), SKT T1(1위)과 롱주 게이밍(5위)이 각각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롤챔스 스프링 순위(3월 21일 기준) /사진=OGN 방송캡쳐 |
먼저 KT롤스터와 MVP의 경기가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 슈퍼 팀으로 불리면서 8승2패를 기록하면서 강팀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KT는 후반 들어서면서 2승 2패를 기록해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3위를 유지해 온 삼성 갤럭시에 패하면서 2위를 내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서는 MVP의 흐름은 매섭다. MVP는 2라운드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경기력를 보이고 있다. 다만 KT 롤스터, SKT T1, 삼성 갤럭시 등 강팀과의 매치 업이 남아있어 꾸준한 승을 쌓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앞으로의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 롤스터의 경우엔 승리할 경우 2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다. 반면 MVP가 승리할 경우엔 KT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날 열리는 SKT T1과 롱주 게이밍의 경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SKT T1는 13승 1패, 9연승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2위와 두 경기차로 앞서고 있어 남은 네 경기 중 두 경기를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결승전 직행을 확정 짓게 된다.
▲ 롱주 게이밍 /사진=OGN 방송캡쳐 |
롱주 게이밍의 경우엔 2라운드에서 1승 3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3연패를 끊어내면서 분위기 쇄신을 시도하고 있다. 롱주는 5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포스트 시즌에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MVP(4위)와 아프리카프릭스(6위)와도 단 한 경기차를 보이고 있어 언제든 순위가 변동될 수 있어 남은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OGN 해설진은 “MVP와 롱주의 입장에선 상대가 KT, SKT라도 상대를 가릴 것 없이 계속 잡아내야 한다”며 “2라운드 막바지인데다가 승강전(강등)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까지 걸려있기 때문에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 롤스터와 MVP의 경기는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 SKT T1과 롱주 게이밍의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스프링 3월 22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캡쳐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