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해 두 기관이 손을 잡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과 KOTRA(사장 김재홍)는 21일 소사공인 및 협동조합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을 위해 세계 86개국 126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협동조합 육성 지원사업 추진,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협력 사업 추진 등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이 주요 협력 내용이다.
소상공인 사업체는 2014년 기준 306만개에 달한다. 전체 사업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업규모가 영세해 해외진출은 논외로 취급됐다.
김홍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내수시장 과포화에 따라 해외 진출 수요가 증가하면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다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을 위해 동남아, 북미, 중국에서 해외진출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 진출유망국가 파트너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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