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단지를 최종 결정했다.
구는 지난 20일 공동주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대정동 드리움1단지 등 9개 단지에 1억 5000만원,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에 계산동 학하리슈빌 등 26개 단지에 1억 100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준공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단지 내 도로, 보도, 보안등, CCTV 보수 등 공용시설물 보수비를 지원하며 선정 단지는 2000만원 한도에서 대규모단지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의 50%까지, 150세대 미만 영세단지는 총 사업비의 70%까지 보조한다.
공동체활성화 지원 사업은 소통게시판 운영, 주민화합축제, 벼룩시장 개최 등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양화ㆍ차별화된 주민참여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지원단지별 1명씩의 공동체활성화 리더를 추천받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리더들이 입주민과 동아리를 구성해 주민 관심사항을 반영한 사업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주민이 개발한 사업은 오는 5월 공모와 심사절차를 통해 2차 공동체활성화 사업으로 선정, 추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지원사업은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전년도의 미흡한 점을 대폭 개선하여 추진된다”며 “마무리단계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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