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주변의 수많은 아날로그들이 디지털로 대체되었고, 우리는 그 속에 살고 있다.
소리, 사진, 그림, 음원, 노래, 동영상, 편지, 신문, 책…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손으로 만지는 것의 대부분이 디지털화 되었다.
세상의 거의 모든 상태가 데이터화되어 데이터를 읽고 쓰고 저장하고 전달하고 가공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삶의 방식이나 비즈니스 방식이나 사회경제구조 등에 거대란 변화를 초래되었다. 이것을 일컬어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한다.
그런 변혁의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축적되고 분류됨으로써 우리가 살아 온 시간에 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심지어는 사람을 초월하여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속에 우리의 ‘앎’이 있고 통찰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읽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능’이라고 한다.
그 ‘지능’이 디지털을 한 단계 진화시켜 ‘디지털지능’을 탄생시키는 시대가 도래했다.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온다. 디지털지능변혁(Intelligent Digital X-formation)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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